2025 표어 "처음사랑 회복하며 하나님께 충성하는 성도" (계 2:10)

2015년 8월 09일 미주평안교회 주일설교말씀: 섬기며 살게 하소서 (요한복음 13:12-17) | 임승진 담임목사

2015년 8월9일 주일설교
섬기며 살게하소서
요13장12절-17절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바로 앞의 상황입니다. 죽음이 코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억울하고, 비참하고, 고통스러움을 감내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하십니다. 제자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도 허황한 꿈만 꾸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이런 시간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십니다. 손수 세숫대야에다 물을 떠다가 허리를 굽혀서 한 제자 한 사람, 한 사람, 이 철없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십니다. “자기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그리고 사랑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하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우리에게 사랑의 표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가 그 표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어떤 사랑입니까? 무조건적으로, 십자가에 죽기까지 자기 자신을 송두리째 우리에게 내어주시며 희생해 주신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한 순간 사랑하다가 끝나버리는 그런 사랑이 아닙니다. 한번 마음을 주셨으면 끝까지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 서로 사랑하라 하십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대상을 정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서로’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서로’란 일차적으로는 제자들 끼리를 뜻합니다. 열두 제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막연히 사랑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고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행동입니다. 사랑은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진정한 신앙은 알고 믿는데 그쳐서는 불완전합니다. 믿는바를 그대로 실천할 때 온전해집니다.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아름다운 사랑과 그 사랑을 본받아 자신을 내어주는 순수한 그리스도인들이 있기에 세상은 밝아지고 있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기적을 일으킬 때입니다. 사랑은 희생입니다. 사랑은 아픔입니다. 그럼에도 사랑은 다 감수하며 인내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을 사랑으로 기적을 일으키는 주인공으로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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