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6일 주일예배
요한복음 17장1절-26절
하나 되게 하소서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신 내용입니다. 그 가운데 본문은 하나가 되기를 바라시는 기도입니다. 11절 말씀에“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하셨으며, 21절에도“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22절에도“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거듭 세 번씩이나 하나 되게 하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다양하게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의 얼굴이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각이 다릅니다. 같은 부모님 슬하에서 같은 피를 받은 형제들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이나 재능이나 모든 것이 판이하게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다르게 창조하시고 하나가 되라 하셨습니다.
획일적인 하나가 아니라 다양한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각기 다르게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각기 다른 장점을 다 귀히 여기시고 다 존귀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이렇게 하나 되는 모습을 사람의 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몸에는 여러 지체들이 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다르고 행하는 기능이 각각 다릅니다. 그러나 서로 조화를 이루어 한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이 곧 하나됨의 이치입니다. 이 원리에 비추어 말씀하시기를, 그리스도는 몸인 교회의 머리이며 모든 성도들은 몸인 교회의 지체들이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 되려면 먼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앞장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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