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사랑과 기도로 섬겨 주시는 임승진목사님과 평안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방문후 저희는 많은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며 주님의 계획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케냐 사역을 위해 기도와 사랑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강건하시고 성령안에서 승리하시길 기도드립니다
1,케냐 선교지 소식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12월 2017년
–극심한 가뭄/ 엘리뇨현상이 아프리카의 동부 케냐에 까지 그 영향을 끼치는 듯 하다. 한 여름으로 가고 있는 지금… 11월 우기철에도 잠시 몇 차례 비를 퍼 붇고 지금까지 비가 오질 않는다 또 반년은 버텨야 한다 해마다 4월, 11월의 우기철이면 엄청난 폭우가 길게는 3일에 한번은 내리므로 낡은 전통가옥이나 허술하게 지은 집이 무너졌다는 뉴스를 접하곤 하였으나 금년에는 단 한번도 그런 폭우를 보질 못했다. 큰 장마가 와도 걱정, 가뭄이 와도 걱정인 사람들은 늘 정해져 있는가 보다. 주 이틀의 제한 급수로 인하여 물이 부족한 집들은 지붕 위에 까만 물탱크를 몇 개씩 추가로 만들어 얹는 공사를 한다. 그나마 좀 여유가 있는 집들의 이야기이다. 어려운 형편의 집들은 노란 10리터짜리 물통을 들고 다니며 사다 먹는 형편이다. 나이로비는 아침 저녁 기온 차가 심해 아직도 춥다 오정녀선교사는 한번도 걸리지 않던 몸살감기로 10일째 고생이다 온 뼈마디와 살이 아프고 열도 오르고 하여 말라리아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말라리아는 아니고 심한 몸살증세로 목 통증과 밤새 기침으로 내복을 입고 버티고 있다
–대통령선거의 후유증/ 케냐는 8월 8일 단 하루 동안 한 장의 투표용지에 한꺼번에 12명의 각종 정부관료들의 선출하는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거행 했지만 반대파에서 부정선거라 하고 일어나 10월 26일 재선거를 치렀고 그러는 과정에 부족간의 충돌로 40여명의 사상자를 내고 일단락이 된 것 같지만 물가는 계속 오르고 정치적 불안으로 소요사태와 빈번한 강도들의 위험 속에 불안한 상태이다 학생들 보호차원에서 학교들은 12월에 겨울방학을 일찍 시작했고 부족한 수업일수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사랑과 섬김/우리 학생들은 고마움과 아쉬움이 섞인 울음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1년 7개월동안 너무나 헌신적으로 컴퓨터 교육과 한글공부, 가정방문과 상담에 이르기까지 1인 3역의 역할로 섬겨주셨던 박은혜선생님이 남편의 임지변경으로 케냐를 떠나게 되어 우리 아이들과 송별의 시간을 갖었다. 지난 3년 전부터는 케냐에 주재하는 교민들의 참여로 사역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현재 반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연주 때 마다 도와 주신 장해진집사님(지금은 니제르로 이전하셨고), 방혜준사모님 께서는 한국 부채춤반 지도교사로, 또 연주 때는 장구봉사로 조집사님이 기쁜 마음으로 섬겨주시며. 동영상제작은 김집사님께서, 또 다른 김집사님은 합창단 전원의 증명사진을 촬영해 뽑아 주셨고, 교민 한가위 초청공연 때에는 이집사님께서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며 모두가 무료로 봉사하여 주셨다. 이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라 하심을 이루는 것으로 타국생활의 살벌함과 외로움도 잊게 하는 훈훈한 케냐의 사랑 이야기이다.
2,선교보고
–3분기 사역보고(9월~12월):*8월30일:정민희자매 단기선교사역시작 *매달 에세키학교 305명 급식과 물 한차씩 공급 *9월4일:아마니 음악학교 11곳, 리더쉽학교 200여명 개학 *아마니 장학금 90명 지급 *9월5일: Ronald Abenge선교사 본 ‘엘 글로벌비젼 소사이어티 선교회’ 1호 선교사 파송예배 (9월22일 새로운 사역지 서부 내륙(Kisumu, Kakamega 3곳 학교 110명)시작 *학교건축을 위한 변호사 선임 *최고은, 김경근, 유효지 방학과 추석휴가로 단기봉사 *10월7일 아마니콰이어 특별공연(고아원생들을 위한 10곳 초청 오 해피 데이 행사 찬조출연) *10월11일 ABRSM(국제인증능력 음악시험)이론시험 10명지원 *10월20일 미국 WON FOUNDATION 임원일행 3명 본 사역지 방문 (1,750여명 학용품 및 간식지급) *11월29일 케냐 Citizen TV 성탄행사 출연 녹화(12월25일 11시 방영) *11월29일 방학 *12월4일 아마니 송년음악회 (여러 가지 정치적 불안한 치안 상황으로 2018년1월27일로 연기) *2018년1월8일 신입생 오디션시작으로 개학
–리더쉽 교육 상황/지난 1월에 입학한 신입생이 24명에서 9월(3학기)에는 10명으로 줄어 들었다. 다리를 다쳐 등 하교를 할 수 없는 학생, 한번도 배워보지 못한 우리의 교육이 수준 차로 따라오지 못하는 다수의 학생이 중도에 포기를 한 것이다. 물론 몇 명은 가정형편으로 노동현장에 나가서 일을 해야만 하는 빈민지역 출신이 많은 것도 큰 이유이지만. 기본적인 교육 즉 초등 음악교육의 부재 및 시청각교육이 부족한 케냐의 실정이 목소리는 좋을지라도 이론과 함께 악기훈련과 같은 인내를 요구하는 훈련들을 잘 견뎌낼 수 있는 자질의 결여로 판단된다. 앞으로도 더 몇 명이 중도 탈락할지 모른다는 마음에 마음이 아프다.
–찬양선교사 훈련학교(Leadership Conservatory): 지난 4개월 동안 나를 집중하게 하는 일이 있었다. 식당 겸 강의실이 한 칸, 작은 사무실과 부엌이 한 칸, 주 3일 온종일 수업하는 대학과정 청년들이 30명, 청소년 합창단 25명씩 두 팀, 주 140명이 사용하기에는 교육공간이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축복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C권사님을 통하여 큰 후원을 주셔서 오래 전부터 기도하던 찬양신학교 건축부지 구입을 위해 변호사와 함께 동분서주하던 일을 잠시 중단하고 기도 중에 있다. C권사님께서 적지 않은 후원금을 보내 주셨건만 2에이커(약 2,400평에 26,000$), 건축 및 기타경비 260,000$(=286,000$)로서 쾌적하고 위치 또한 넓고 교육공간 역시 충분히 확보할 수는 있으나 나이로비에서 3시간 반 거리 나뉴끼는 어려운 빈민가 출신이 주축을 이루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형편이 어려워 통학에 큰 문제가 있다 그리하여 통학이 가능한(40분 이내)거리를 다시 찾아 작은 대지 1/2에이커(약 600평에 110,000$)와 건축 및 기타 경비 230,000$을 포함하면 총 340,000$을 예상해야 하여 큰 어려움에 도달했다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고 있다
3, 사랑과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아프리카 찬양지도자 양성교육기관(찬양신학교)건립을 위한 부족한 건축비 후원을 위하여
- –모든 아마니 음악학교에 속해 있는 지체들과 후원자에게 사랑과 성령으로 하나가 되도록
- 12월 31일 2017년 케냐 김낙형 오정녀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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